온프레미스로 구축할 때는 보통 Type1 하이퍼바이저를 이용해 물리자원을 가상화하여 분배한다. Type1 하이퍼바이저로 ESXi를 사용하는 인프라 구축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ESXi를 사용하면 물리 자원을 가상화하여 효율적으로 분배할 수 있다. 특히 여러 국가나 지역에 있는 물리 서버에 ESXi를 설치하고, 네트워크로 연결해 통합 관리하면, 마치 하나의 거대한 데이터센터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영국, 일본, 미국 등에 각각 ESXi 서버를 배포하여 CPU와 메모리 자원을 제공하고 한국에 위치한 중앙 데이터센터에서 데이터 저장소를 관리할 수 있다. 이러한 인프라 구조에서 데이터에 대한 접근은 iSCSI(Internet Small Computer Systems Interface) 프로토콜을 통해 이루어진다.
ESXi에 올라간 VM들에 대한 통합적인 관리는 Vcenter에 의해 이루어진다. 가상 머신의 상태, 자원 사용 현황, 네트워크 설정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장애나 성능 이슈를 중앙화된 한 곳에서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다.
VCenter 주요기능을 좀더 알아보자면 아래와 같다.
1. vMotion
vMotion은 가상 머신을 중단 없이 한 ESXi 호스트에서 다른 ESXi 호스트로 이동시키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미국에 위치한 ESXi에서 실행 중인 가상 머신을 일본에 있는 ESXi로 옮길 수 있습니다. 빠른 전환이 가능한 이유는, 실제 데이터는 중앙 데이터센터에 저장되어 있으므로 설정값과 실행 중인 상태만 옮기기 때문이다.
2. vSphere HA (High Availability)
vSphere HA는 고가용성 기능으로, 호스트 장애가 발생했을 때 해당 호스트에서 실행 중이던 VM을 자동으로 다른 호스트에서 재시작하여 서비스 가용성을 유지한다.
3. vSphere DRS(Distributed Resource Scheduler)
vSphere DRS는 여러 esxi를 관찰하면서 부족한 리소스의 esxi 없이 스케쥴링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vSphere DRS는 자원 분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능으로, 여러 ESXi 호스트를 모니터링하면서 리소스가 부족하지 않도록 스케줄링한다. 이를 통해 특정 ESXi에 과부하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원을 분배해 최적화된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주의할 점으로 ESXi에서 가상 머신을 운영할 때는 하나의 ESXi 서버에 최소 3개의 VM을 구성해야 한다)
4. Vcenter Clustering and Resource pool
vCenter의 클러스터링 기능은 여러 ESXi 호스트를 하나의 클러스터로 묶어 단일 자원처럼 관리할 수 있다. 클러스터 안의 모든 ESXi 호스트가 동일한 데이터스토어와 네트워크를 공유하므로 클러스터 내의 가상 머신은 특정 호스트에 과부하가 발생했을 때 다른 호스트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부하를 자동으로 분산하고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다.
또한 리소스 풀을 통해 CPU, 메모리 등의 자원을 논리적으로 분할하여 할당할 수 있다. 리소스 풀을 사용하면 부서나 프로젝트 단위로 자원 할당을 세분화하고, 각 리소스 풀마다 우선순위와 사용 한도를 설정할 수 있어 예측 가능한 자원 관리를 지원한다.
예를 들어 개발 팀과 운영 팀이 동일한 클러스터 내에서 각각 리소스 풀을 가지고 자원을 할당받는 구조로 설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여러 부서가 자원을 공유하되 각 부서의 업무에 필요한 최소한의 자원만 접근하게 할 수 있다.
VMware ESXi와 vCenter를 활용한 온프레미스 인프라 구축은 물리 자원의 가상화를 통해 효율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Vmware가 온프레미스에서는 클라우드 시장의 AWS급 위상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에 인프라 이해에 있어 Vmware 공부는 필수적인 것 같다.
'☁️ 인프라 & 클라우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NAT Gateway 가 단방향임에도 외부 API 요청응답을 가져올 수 있는 이유 (0) | 2024.11.19 |
---|---|
Terraform 테스트 코드 작성하기 (0) | 2024.11.19 |
왜 Cloudflare 를 쓰는걸까? (feat. untangle) (0) | 2024.11.17 |
오픈소스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플랫폼 OpenStack 알아보기 (0) | 2024.11.08 |
Type1, Type2 하이퍼바이저 그리고 Docker (0) | 2024.09.16 |